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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영화 리뷰/줄거리

영화리뷰

by 으즈탱 2020. 9. 8.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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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개봉한 음악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을 넷플릭스를 통해 봤고,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한문장으로 표현하자면 나중에 또 생각날 것 같은 영화고 다시봐도 좋을 영화예요. 정말 추천해요.

 

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는 12세 이상 관람가이며 장르는 로맨스/뮤지컬입니다.

표지에 보이는 두 배우가 주인공인데요, 휴 그랜트는 알렉스 플래쳐 역을, 드루 배리모어는 소피 피셔 역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ost로도 유명하죠. 영화를 보다 ost들중 하나인 way back into love가 나왔을 때, '어 이 노래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어요. 영화에 나오는 노래들이 너무 좋아서 영화를 다 보고도 여운이 오랫동안 남아있네요.

아마 한동안은 이 영화의 ost들만 찾아 들을 것 같아요. 영화에서 휴 그랜트가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를 불렀는데 노래가 잔잔하면서 편안한 느낌을 주고 또 피아노랑 잘 어울려서 너무 좋았어요.

 

보통의 로맨스/뮤지컬 장르에 있는 영화들과 크게 다른 내용은 아니지만 재미있게 잘 풀어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 실화를 배경으로 한 듯한 말들이 적혀있어 검색을 해보니 실화를 기반으로 한 내용이라네요. 

한 때 잘나갔던 가수와 그 가수의 집에 있는 화초에 물을 주러 온 여자의 로맨스라니 너무 영화같은 이야기라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간단하게 이 영화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하자면 저는 악역이 나오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답답한 부분을 많이 싫어하는데 그런게 많이 없어서 편안하게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스토리를 꼬지 않았지만 지루하게 늘어지는 느낌도 없고 재밌게 봤습니다. 또한 결말도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이제 영화의 줄거리를 소개해드릴게요.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아 결말을 알고 싶지 않은 분들은 끝까지 다 안읽는걸 추천드려요.

80년대에 인기가 많던 그룹 POP의 멤버 알렉스 플래쳐는 시간이 지나며 큰 인기를 누리지 못하고 축제나 놀이공원 등의 작은 무대도 가리지 않고 노래를 부르는 처지가 됩니다. 그러던 중 코라라는 인기 가수가 알렉스에게 Way back into love라는 제목의 노래를 만들 것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며칠안에 만들어야한다는 조건이 있었죠. 만약 작곡을 잘 해오면 알렉스는 코라와 듀엣을 해 다시 뜰 수 있었습니다. 

 

알렉스는 유명한 작사가와 함께 곡을 써보려 했지만 완벽히 마음에 들지 않았고, 그 순간 알렉스의 집에 있는 화초에 물을 주러 온 소피가 흥얼거리는 가사를 듣고 그녀와 함께 곡을 쓰기로 결정합니다. 소피는 처음에는 같이 곡을 만들자는 알렉스의 요청을 거절했지만 계속된 알렉스의 설득에 같이 하게 됩니다. 몇날며칠에 걸쳐 작곡된 곡은 코라의 마음에도 들게 됩니다. 하지만 코라는 그 곡의 분위기를 원곡과 완전히 다르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원곡보다 못했지만 알렉스는 다시 뜨기 위해 코라에게 괜찮다고 하고 소피는 이를 못마땅하게 여겨 둘의 사이가 멀어지는 듯해보였습니다.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소피는 알렉스가 진심을 담아 작곡, 작사한 노래를 듣고 마음이 풀렸습니다. 또한 코라는 원곡 그대로 알렉스와 듀엣을 하며 해피엔딩으로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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