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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레터스 투 줄리엣 예고편/리뷰/줄거리

영화리뷰

by 으즈탱 2020. 9. 2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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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 전 아름다운 영상이 가득담긴 레테스 투 줄리엣을 봤어요.

장르가 로맨스다 보니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할만한 영화입니다. 저도 정말 재밌게봤어요.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라고도 불리는 이탈리아의 베로나가 영화의 주 배경이었는데, 정말 황홀하게 아름다웠어요.

주인공 소피가 한 할머니의 첫사랑을 찾으러 다니는 와중에 이탈리아의 배경 곳곳이 보여져요.

사이프러스 나무로 이루어진 오솔길을 걸어가기도하고, 올리브 나무가 보이기도 해요. 그 곳의 건축물과 색감이 영화에 녹아있었어요.

그 중 석양이 물든 사이프러스 길이 제일 인상깊네요. 

이탈리아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다시금 그 곳에 가있는 느낌이 들거라고 생각돼요. 저는 이탈리아는 가봤지만 베로나는 안가봤는데요, 기회가 된다면 한 번 가서 영화에 등장한 배경에서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느껴보고 싶어요.

영화에서 주인공 소피는 영화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글로 썼는데 그 글을 읽은 편집장이 "독자들이 모두 베로나로 가고 싶어할테니 이탈리아항공 주식을 사둬"라는 말을 했어요. 영화를 다 본 뒤에 다시 떠올리니 딱 저 대사가 생각나네요. 

youtu.be/iIjdvZyA0SI

예고편을 보시면 대략적인 영화의 분위기와 돋보이는 영상미를 느낄 수 있어요.

 

 

위 포스터에서 보이는 배우가 영화 맘마미아를 보신 분들에게는 익숙한 얼굴일 수도 있는데요, 레터스 투 줄리엣의 주인공으로 극 중에서는 소피, 본명은 아만다 사이프리드입니다. 

 

이제 줄거리를 정리하려고 하는데 혹시라도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아 결말을 알고싶지 않은 분들은 다음에 다시 읽어주셔도 좋아요.

 

주인공 소피는 잡지사에서, 빅터는 레스토랑을 뉴욕에서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둘은 결혼을 계획하고 있고 결혼 전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 곳에서 같이 여행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기대한 소피와는 다르게 빅터는 일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레스토랑 일 관련한 일정만 돌아다니려고 하는 워커홀릭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결국 소피와 빅터는 따로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빅터는 계속해서 레스토랑 오픈을 위한 준비를 하러 다녔고, 소피는 관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관광을 하다 그녀는 줄리엣 발코니 라는 곳에 가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곳에서 자신의 사랑 이야기에 관해 편지를 써 '줄리엣'에게 보냅니다. 그 편지들은 모두 수거돼 '줄리엣의 비서'들이 답장을 해줍니다. 우연히 소피는 줄리엣의 비서들과 함께 편지에 답장을 쓰는 일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50년이 지난 편지를 발견해 답장을 보내게됩니다. 50년 전 편지이기 때문에 편지를 쓴 사람은 이미 할머니가 되었고, 영국에서 할머니가 된 클레어와 손자 찰리가 함께 줄리엣의 비서들을 찾아옵니다. 클레어는 남편과 사별했고, 편지를 쓸 당시 등장했던 그녀의 첫사랑, 로렌조를 아직도 잊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클레어와 소피는 그 첫사랑을 찾아내기로 결심했지만 찰리는 만약 찾지 못하거나 좋지 않은 소식을 들을까봐 반대하며 소피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결국 클레어, 소피, 찰리는 클레어의 첫사랑 '로렌조'를 찾으러 이탈리아 곳곳을 돌아다니게 됩니다. 여러명의 로렌조의 집에 방문했지만 쉽게 찾을 수 없었습니다. 찾을 수 없다고 생각해 포기하기 직전 우연히 포도 농장에서 로렌조를 만나게됩니다. 마침 로렌조 또한 아내와 사별했고, 클레어를 마음 한 켠에 두고 있었기 때문에 기분 좋게 재회합니다.

 

로렌조를 찾는 동안 소피와 찰리는 계속 함께하며 서로 호감이 있던 상태였지만 약혼 상태인 소피는 빅터와 함께 뉴욕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클레어의 이야기를 글로 써 상사에게 인정받게 됩니다. 하지만 일밖에 모르는 빅터에 지친 소피는 이별을 고합니다. 그 뒤 소피는 클레어와 로렌조의 결혼식에 초대 받아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소피와 찰리가 이어지며 영화는 끝마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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